'딸기'에 빠진 호텔업계, "딸기 빙수ㆍ딸기 뷔페부터 수확 체험까지"

입력 2020-01-17 11: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호텔업계가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내놓고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1월 한겨울부터 시작해 3~4월 봄까지 이어지는 호텔업계의 딸기 프로모션은 딸기 빙수ㆍ케이크ㆍ마카롱ㆍ애프터눈티 세트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딸기 수확 체험까지 담아내 제철 과일 딸기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딸기빙수 (사진제공=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신품종 딸기인 금실딸기를 활용한 딸기 빙수를 다음 달 29일까지 판매한다. 금실딸기를 풍성히 쌓아 올린 딸기 빙수는 지난해 여름 선보였던 ‘애플 망고 빙수’에도 사용됐던 우유 눈꽃 빙수에 호텔에서 직접 만든 수제 딸기 젤리볼이 들어가 은은한 딸기향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고단가의 프리미엄 딸기를 사용하지만 양 역시 성인 2~3명이 먹어도 넉넉할 만큼 풍족하게 담아냈다. 딸기 한 팩(650g)을 한 그릇에 모두 쌓아 올리며, 빙수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수제 딸기청과 딸기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요청 시 딸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생크림과 프랑스산 초콜릿 소스까지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 스트로베리 빙수 출시 (사진제공=JW 메리어트 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에 있는 ‘더 라운지(The Lounge)’는 4월 13일까지 ‘스트로베리 빙수’를 판매한다. ‘스트로베리 빙수’는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 눈꽃 아이스 위에 제철 생딸기를 꽃이 피어난 형상처럼 풍성하고 아름답게 얹는다. 그 위에 잘게 자른 딸기 조각들을 뿌리고, 다크와 화이트 발로나 초콜릿에 디핑해 만든 통 딸기 초콜릿 2개를 가니시로 올려 장식했다.

또 호텔 셰프들이 수제 제작한 단팥 토핑과 생딸기를 조려 만든 특제 스트로베리 소스가 사이드로 제공된다. 스트로베리 빙수의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4만 5000원이다.

(사진제공=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딸기를 활용한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딸기 뷔페도 눈에 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4월 26일까지 진행한다. 해마다 선보인 워커힐 딸기 뷔페는 봄이 오면 꼭 찾아야 하는 워커힐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베리힐파크(Berry Hill Park)’를 콘셉트로 딸기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 장식을 강화해 포토 스팟이 가득한 ‘인스타그래머블’한 디저트 놀이동산으로 꾸몄다.

워커힐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는 신선한 딸기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와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45여 종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딸기 케이크와 티라미수, 앙버터 스콘, 초콜릿 등의 베이커리 메뉴를 비롯해 매운 닭 구이, 중국식 양고기 볶음 등의 핫 디쉬와 지라시 초밥, 샌드위치 등의 콜드 디쉬가 마련되어 ‘단짠’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또 셰프가 메뉴를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라이브스테이션을 운영해 워커힐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찾은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한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의 이용 가격은 성인 6만 8000원, 초등학생 5만 3000원, 미취학 아동 4만 3000원이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경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1부에 한정해 5% 할인이 적용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오 베리 스트로베리 애프터눈티 세트 (사진제공=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캐주얼 바 ‘모모 바 (MoMo Bar)’에서는 3만 원대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 높은 딸기 뷔페 ‘오! 베리 스트로베리 (Oh! Berry Strawberry)’를 4월 12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한다.

모모바의 딸기 뷔페 ‘오! 베리 스트로베리’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 및 스낵 메뉴와 함께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딸기로 만든 다양한 음료, 커피 및 차가 함께 제공된다. 메뉴로는 모모바의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파블로바 (머랭 위에 생크림과 과일을 올린 호주의 대표 디저트), 딸기 생크림 케이크, 딸기 젤리, 딸기 슈, 딸기 브라우니, 딸기 마카롱, 딸기 타르트, 딸기 판나코타, 딸기 레드 벨벳 케이크, 딸기 마들렌 등 신선한 딸기를 활용한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마르게리따 피자, 샌드위치, 떡볶이도 함께 준비했다. 딸기 뷔페를 더욱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스파클링 와인과 딸기 칵테일 등 음료, 커피 및 차가 무제한 제공된다.

딸기 뷔페 ‘오! 베리 스트로베리’는 1인 기준 3만 9000원 (세금, 봉사료 포함)이고, 네이버 예약에서 ‘오! 베리 스트로베리’ 딸기 뷔페 사전 예약 시, 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평일에는 딸기 디저트와 티 또는 커피가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1인 1만 9000원에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롤링힐스)

먹거리뿐 아니라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리조트형 호텔 ‘롤링힐스 호텔’은 딸기 수확체험, 동물 먹이 주기, 찹쌀 와플 및 수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이리틀 파머’ 패키지를 3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어린이 고객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철 딸기를 수확하며 신선한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고, 직접 먹이를 주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찹쌀 와플 만들기, 수제 아이스크림 만들기, 정원 산책하기, 모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23만 8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