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미가 지닌 명절의 기억
(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가수 요요미가 다분히 가부장제적인 집안 명절 문화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요요미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설 연휴를 앞둔 속내를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친척집에 가면 엄마와 할머니, 작은엄마까지 여자 셋만 일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돕는데 전 부치는 게 정말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요요미의 이같은 발언은 여성에게 가사 노동이 집중되는 가부장제적 명절 문화의 단면으로 풀이된다. 요요미는 "친척집에 가면 도착 전부터 제 영상을 보고 계신다"라며 "제가 가면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신다"라고 했지만, 그 이면에 여성에게 유독 가혹한 명절의 그늘이 엿보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