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도 11거래일 연속 '팔자' 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1994억 원어치를 쏟아내며 연초 이후 11일 연속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381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22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183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견인했다. 또 투신 370억 원, 보험 137억 원 등 '팔자' 행렬이 이어졌다. 다만 연기금 등은 39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은 동양네트웍스로 총 1억1913만1164주가 오갔다. 이어 까뮤이앤씨, 남선알미늄, 윌비스, 에이프로젠제약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8111억9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선알미늄, SK하이닉스, 셀트리온, 까뮤이앤씨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