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50원 이상 폭등하면서 공황 상태에 빠졌던 원ㆍ달러 1140원대로 하락하면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16.0원 떨어진 114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8.0원 급락한 114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41.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입되면서 한때 1150원선을 재돌파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의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폭락한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환율의 폭등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에 우려감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급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