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트렌드는 선수 활약 덕분”...지난해 골프웨어 베스트셀러 키워드는?

입력 2020-01-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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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색상ㆍ컬러블록 디자인ㆍ스웨터 아이템…한세엠케이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분석

▲PGA TOUR LPGA 골프웨어 후원 선수 고진영 프로가 승리를 기념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골프웨어 시장에서 지난해 베스트셀러의 키워드는 뭘까.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의 트렌디 퍼포먼스 골프웨어 ‘PGA TOUR & LPGA 골프웨어' 지난해 제품, 소재, 컬러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골프웨어 트렌드를 이끈 색상은 ‘블랙’, 디자인은 ‘컬러 블록’, 제품군은 ‘스웨터’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들 키워드의 열풍 뒤에는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소비자가 선택한 골프웨어 컬러는 ‘블랙’이었다. 블랙의 뒤를 이어 화이트, 레드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다. 블랙과 화이트는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선사해 매년 사랑받는 컬러로 꼽힌다. 무난한 컬러가 대세인 이유는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젊은 세대의 구매 비중이 늘어난 결과다.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맵시 있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PGA TOUR LPGA 골프웨어 후원 선수 임희정 프로가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패션업계를 강타한 뉴트로 열풍이 골프웨어에도 영향을 미치며 ‘컬러 블록’ 아이템도 올랐다. 지난 여름 시즌 PGA TOUR & LPGA 골프웨어가 고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선보인 ‘L라인 배색 티셔츠’는 다채로운 컬러 블록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일상복으로도 손색 없는 모던한 디자인과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 등 기능성까지 챙겨 지난 시즌 매출을 이끌며 필수템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군은 스웨터였다. 가을부터 봄까지 계속 착용할 수 있는 스웨터는 활용도와 실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원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 현장에서 입었던 PGA TOUR & LPGA 골프웨어의 ‘L라인 배색 라운드 풀오버’가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을 입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제품은 99% 판매율을 올리며 완판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PGA TOUR LPGA 골프웨어 후원 선수 장하나 프로가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모습
이처럼 골프웨어 베스트셀러 트렌드 열풍의 뒤에는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프로 선수들이 많이 착용하는 블랙, 화이트, 레드 컬러는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제품들 역시 선수 착용 제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선수들이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에서 어난 성적을 낼 경우 매장 방문율 증가와 함께 해당 제품 판매 급상승세가 이어졌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관계자는 “올해 자사 후원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에 힘입어 선수 착용 제품들의 높은 인기가 트렌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퍼포먼스 골프웨어 트렌드의 대표주자이자 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엠케이 PGA TOUR & LPGA 골프웨어는 지난 2019년 시즌 총 8명의 여성 선수를 후원했다. 그 가운데 4명의 선수가 도합 11승의 쾌거를 올리며 골프웨어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장하나, 임희정, 이승연 프로 등이 경기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승리를 부르는 골프웨어' 주목받았다. 올 월 현재 PGA TOUR & LPGA 골프웨어가 후원하는 선수로 총 12명이 활약 중이다.

▲PGA TOUR LPGA 골프웨어 후원 선수 이승연 프로가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샷을 날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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