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가 신약개발기업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인수 소식에 강세다.
메콕스큐어메드는 류마티스 및 골 관절염 천연물 신약을 개발 중이며 나노약물표적전달기술 플랫폼으로 표적함암제을 개발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분 현재 에이아이비트는 전일 대비 67원(15.23%) 오른 507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전일 257억 2000만 원 규모의 메콕스큐어메드 주식 128만6000주(지분 27.33%)를 16회차 발행 전환사채권을 통해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 11월 메콕스큐어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신약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주주총회를 통한 사업목적 변경 및 메콕스큐어메드 출신 사내이사 선임 등 바이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지분 취득으로 바이오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가 보유 중인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들의 가치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번 출자는 에이아이비트가 신약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000억 원 가치로 평가 받는 메콕스큐어메드의 지분 중 일부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한 메콕스큐어메드의 천연물 신약은 초피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류마티스 및 골 관절염에 대한 통증억제, 항염 효과를 주적응증으로 한다. 특히 해당 신약은 초피나무 단일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재배이력 관리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허가 및 판매를 위한 원료의약품등록(DMF, Drug Master File)이 가능해 독일을 시작으로 EU 진출 등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6년 설립된 메콕스큐어메드의 가장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강력한 효과를 갖춘 항암 물질인 튜블리신의 대량 추출 및 나노약물표적전달기술 플랫폼(Nano-Drug Delivery System)의 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