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결혼+혼전 임신 "비연예인 여친과 비공개 결혼식"…엑소 1호 유부남 멤버

입력 2020-01-13 15:30수정 2020-01-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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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첸(본명.김종대)이 결혼과 혼전 임신 사실을 직접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니 팬 여러분과 기자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첸은 팬클럽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첸은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립니다"라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섰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리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면서 "조심스럽게 용기를 냈다"라고 밝혔다.

결혼 발표로 첸은 '엑소 1호 유부남 아이돌'이 되었다. 1992년생인 첸의 나이는 올해 29살이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지난해 11월 27일 발매된 엑소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엑소 플래닛 #5-익스플로레이션 [닷] -'(EXO PLANET #5-EXplOration [dot] -) 공연을 열고,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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