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7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채병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0억원(전년비 +24.6%), 영업이익 40억원(+92.1%), 영업이익률 12.6%로 환율 상승 효과, 판가 인상 및 중국법인을 통한 부분가공품 조달로 인한 수익성 개선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법인을 통한 부분가공품은 타업체에서 조달하는 경우보다 15%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0.5~1%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채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1265억원(+12.2%), 영업이익 172억원(+52.9%), 영업이익률 13.6%(+3.6%p)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8년에는 수익성 개선 속도에 비해 외형성장이 다소 못 미치나 2009년에는 캐터필라 물량이 반영되면서 외형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설기계 수요의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 지속, 원가경쟁력이 있는 중국법인에서 부분가공품 수입조달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지속 역시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