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7일 일진전기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재훈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중공업 합병에 따른 사업정상화 비용과 매연저감장치 매출 부진으로 인해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하반기에는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일진중공업과 환경사업 안정화와 에너지 및 전선분야에서 지주회사 전환으로 지연된 매출이 3분기에 발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LME 전기동가격 하향 안정세 및 초고압케이블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세계적인 초고압케이블 수요 증가에 따라 선두 업체들이 대형물량과 수익성 중심의 수주에 치중하면서 150~230kV급 초고압케이블 틈새시장과 중동·유럽 이외지역으로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일진중공업 합병으로 중전기 분야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전력선+전력접속재+공사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