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다보스포럼 이사직 맡았다...국내 장관 중 최초

입력 2020-01-13 09:20수정 2020-0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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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의 이사직을 맡게 됐다. 국내 장관으로는 최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박 장관이 세계경제포럼의 초청으로 21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 시작됐고 전 세계의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정치인,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 민간기구다. 포럼에서 박 장관은 선진제조 및 생산(Advanced Manufacturing and Production, AMP) 이사회의 이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로 연장도 가능하다. AMP 이사회는 제조혁신 분야에서 세계 주요 정부 및 기업의 리더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장관이 다보스포럼의 이사직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무역과 세계경제의 상호의존성(Trade and Global Economic Interdependence) 이사로 위촉된 적이 있다.

박 장관은 21일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제조혁신’ 회의에 참석해 데이터의 활용 방안과 사례에 대해 토론하고, 중기부의 중소기업 전용 제조 데이터 센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금년 정책목표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인 만큼, 다보스 포럼 참석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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