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GS25, '지원금하이패스단말기' 업계 단독 판매

입력 2020-01-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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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누적 충전금액 350억·판매량 50만 개·조회 서비스 5만 건 실적 거둬

(사지제공=GS리테일)

모빌리티(자동차 등의 이동수단)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편의점 GS25가 국가지원금하이패스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이패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하이패스 누적 충전 금액은 350억 원, 하이패스 단말기와 전자카드 판매량은 50만 개를 넘어섰고, 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및 납부 서비스 이용 건수는 시작 4개월 만에 5만 건에 육박했다고 13일 밝혔다.

GS25 측은 전국 1만4000여 매장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토털 하이패스 서비스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GS25는 2015년 하이패스 전자카드 판매를 시작으로 2017년 전자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고, 2018년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단독으로 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토털 하이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25는 올해도 차별화된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GS25는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업계 단독으로 ‘국가지원금하이패스단말기’(이하 지원금단말기)인 △친환경단말기(전기,수소차,AEBS장착버스) △화물차단말기(4.5톤이상) △국가유공자ㆍ장애인용단말기를 예약 판매한다. 지원금단말기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의 50%에서 100%까지 감면 받을 수 있게 하는 차량 부착용 단말기이다.

기존에는 제한적인 판매처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는데, 이달부터 전국 1만4000여 GS25 점포에서 간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객이 전국 GS25 점포에서 결제를 완료하고 계산대(POS) 입력창에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제조사에서 전화 안내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즉시 택배발송하는 구조다.

이종완 GS리테일은 서비스 상품팀 과장은 “그동안 고속도로 영업소, 휴게소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하이패스 서비스를 전국 1만4000여 GS25 매장에 구축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하이패스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지원금단말기 또한 제한적이던 오프라인 판매처를 전국 GS25로 확대됨으로써 지원단말기를 구매하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실수요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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