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웹툰과 전자책 실적이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앤씨미디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8% 오른 120억 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24억 원으로 최대 분기 이익 시현이 예상된다”며 “실적 추정 근거는 두 가지로, 전자책(웹툰, 웹소설)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6%의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고 전자책 수출액 또한 고성장 달성 중으로 4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앤씨미디어가 2차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나혼자만 레벨업’은 일본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IP 확대 중이라는 점도 성장 근거로 꼽았다. 글로벌 독자들로부터 세계관과 몰입도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북미 등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백 연구원은 “2020년 순이익을 6% 상향 조정했고 Target PER 또한 기존 27배에서 32배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2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Target PER은 글로벌 Top Tier IP 기업 스튜디오드래곤 대비 30%의 할인율에서 20%로 조정된 수치”라고 했다.
이어 “디앤씨미디어의 IP 제작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증명됐고, 수출과 2차 판권 고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