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인사이드 파급력 이면 루머 양산 역기능
(출처=디씨인사이드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디씨인사이드가 세간의 화두가 됐다. 특정 연예인에 대한 무분별한 악의적 게시물 확산의 온상 역할을 하면서다.
10일 디씨인사이드가 배우 주진모에 대한 악성 게시글 확산으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배우 주진모에 대한 근거 없는 사생활 루머를 다룬 게시물이 사실확인 없이 공유되면서 불거진 현상이다.
디씨인사이드 내 이같은 부정적 기능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각종 폐해를 낳아 왔다. 언론 매체가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임에도 일일 페이지뷰 1억 건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만큼 여론 파급력이 막강하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갤러리'란 이름의 분야별, 인물별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제대로 된 필터링 없는 게시물들이 시시각각 쏟아진다.
관련해 지난해 12월에는 디씨인사이드 모 갤러리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이뤄진 바 있다. 해당 청원인은 당시 "특정 연예인을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조롱하거나 평가하고,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면서 디씨인사이드의 부작용을 도마에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