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 허위 과대광고로 적발→사과문 게재 "부끄럽게 생각"

입력 2020-0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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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수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명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 한수민이 SNS에서 허위·과대광고를 해 보건당국에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수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 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받았다"라며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가감 없이 전달해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는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며 "깊이 반성한다"라고 적었다.

앞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33개 제품)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조치를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가 공개한 허위·과대광고 인플루언서 15명 가운데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과 가수 출신 배우 김준희도 포함돼 있었다.

한수민은 호박앰플(액상차)의 효능·효과를 허위·과대광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수민은 지난 2008년 박명수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한수민은 SBS '싱글와이프', TV조선 '아내의 맛' 등에 출연했으나, 2018년 8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욕설 손동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박명수와 함께 출연 중이던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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