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상 용인물류센터’ 매입

입력 2020-0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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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YDC 전경. (사진제공=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하나대체투자제12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를 출시했다.

9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2월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소재 대상 용인물류센터(이하 ‘대상 YDC’)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식품 및 유통 대기업인 대상그룹이 전국 허브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대상YDC’를 1176억 원에 매입해 임대 운용 예정이며 3년 평균 목표수익률은 연 7% 중반이다. 펀드 투자자로는 국내 주요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YDC’는 국내에서 물류센터 수요 및 공급이 가장 많은 수도권 동남권역에 위치해 영동고속도로 양지IC를 통해 경부 · 중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 수도권 전역 및 전국 주요 물류거점과의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다. 현재 건설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서울-세종고속도로 완공 시 광역교통망이 더욱 개선되어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가 된다.

또한, ‘대상YDC’는 상온 및 저온제품의 동시 보관이 가능한 4만9583㎡(약 1.5만평) 규모의 대형 복합 물류센터로서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인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위한 광역 허브센터로서의 최적지에 입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금융 업계에서는 본건의 우수한 입지 및 대상그룹과의 책임임대차계약 체결 등으로 운영 중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 용인지역 내 물류센터 신규 인허가 절차의 어려움을 감안 시 향후 매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안성 원곡 홈플러스 상온센터(ADC), 김포 고촌 고려해운항공 허브센터를 부동산펀드를 통해 투자ㆍ운영 중이며, 용인 한미양지물류센터 및 원진물류센터 대상 중순위 대출펀드 출시를 통해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주요 물류 및 유통 대기업 보유자산의 거래 성사를 통해 물류 부동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물자산의 세일앤리스백 거래 뿐만 아니라 개발사업 참여 및 금융 주선 등 물류 투자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물류센터 유동화 거래는 부동산투자본부 투자3팀에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당사의 물류부동산 투자확대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향후 당사의 물류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선점하여 고객에게 적시에 우량 상품을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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