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63%) 상승한 2186.4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884억 원을, 외국인은 92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82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3.3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2.56%) 건설업(+2.5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5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의약품(+2.40%) 기계(+2.27%) 종이·목재(+2.1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게임(+5.06%), 탄소 배출권(+4.62%), 2차전지(+4.49%), NFC(+4.27%), 플렉서블 디스플레이(+4.0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방위산업(-6.88%), 금(-6.28%), (-2.27%), 통신(-0.75%), 보험(-0.2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17% 오른 5만86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가 3.64% 오른 4만84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3.17%), 삼성바이오로직스(+2.81%)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LG생활건강(-1.56%), 기아차(-1.33%), 현대차(-0.45%)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크라운해태홀딩스우(+19.01%), 일신석재(+17.67%), 삼화콘덴서(+12.6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극동유화(-30.00%), 한국석유(-23.79%), SH에너지화학(-23.46%) 등은 하락했다.
72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40개다. 4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9원(-0.8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1원(-1.44%), 중국 위안화는 167원(-0.5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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