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센터장, "주가하락 이번주내 마무리"

입력 2008-09-16 11:32

김영진 기자 yj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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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6일 미국발 금융쇼크로 인한 주가하락은 이번주내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조치가 취해지고 잇는데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더 좋지만 현재와 같은 유동성 공급도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며 "또한 현재는 심리적 쇼크를 받은 상황이므로 이는 가격의 조정을 통해서만 정상을 찾을 수 있으며 따라서 특별한 조치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센터장은 "리먼 이후 다른 기관의 파산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예측 불가능해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미국 정부가 리먼을 파산시키는 반면 메릴린치를 매각하는 방안을 택한 것을 보면 메릴린치와 같은 수순으로 다른 기관이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사태의 극단적인 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이 센터장은 "국내 경기도 이번 사태 이전에 이미 둔화단계로 진입해 경기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