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공급

▲사진=파주 운정신도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조감도(제공=알비디케이)

투기 수요를 잡기 위한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며 시장 상황이 실수요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 중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단지의 쏠림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통망, 편의 시설이 풍부한 서울 및 수도권 일대가 있다.

최근 들어서는 단독주택과 같은 자연 친화 요소가 돋보이는 단지들의 선호도 높아졌다.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경제력 상향, 첨단 기술의 발전에도 자연이 주는 쾌적함은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다는 점이 수요층의 관심을 끌어낸 것이다.

특히 도심형 단독주택 단지의 경우 전원생활의 여유로움, 아파트와 같은 편리한 시스템, 거기에 편리한 인프라까지 더해져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또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디자인 설계를 적용하며 젊은 세대까지 수요층을 폭넓게 아우르는 모습도 관측된다.

일례로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분양한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는 최고 205대 1, 평균 6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단기간에 완판하기도 했다. 김포골드라인 운양역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생활 인프라, 모담산 등 자연환경, 단독주택만의 특화설계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GTX 수혜지로 꼽히는 운정신도시에 또 하나의 ‘라피아노’가 분양 소식을 전했다. 정식 명칭은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로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GTX A노선의 시발점으로 생활 반경을 서울까지 폭넓게 누릴 전망이다. GTX A노선은 지난 2017년 말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 상태로, 개통하면 10분대로 서울역, 20분대로 삼성역을 주파할 수 있다. 특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경우 GTX A노선의 운정역(예정)은 물론 3호선 연장선의 운정호수공원역(가칭, 예정) 인근 입지를 갖춰 기대가 높다.

도심형 단독주택답게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우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이 단지와 가깝고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이라 자녀가 있는 가정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4개 단지는 산책로로 이어지며 산책로와 연결된 숲, 운정호수공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타입별로는 테라스와 정원, 다락, 옥상 등 서비스 공간(17~26㎡)이 제공되며 최대 2.5m의 층고를 통해 공간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외단열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갖춰진다.

설계는 조성욱 건축가와 희림종합건축이 맡았다. 북유럽 감성에 현대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핀란드 디자인 전문 기업 카우니스테의 수석 디자이너인 비에른 루네 리도 설계에 참여해 실내 패턴 등을 디자인했다. 또한,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알맞은'을 뜻하는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일부 잔여 세대 마감에 임박한 상태로, 파주시 야당동 일대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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