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라임병 투병, 어떤 질병?…'제2의 에이즈'라 불리기도

입력 2020-01-09 09:55수정 2020-01-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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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 투병을 고백한 가운데, 라임병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북미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인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투,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병이다. 발병 초기 두통과 피로감, 발열, 이동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 뇌수막염, 뇌신경염이 생기기도 한다.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발병 초기에 항생제를 이용, 확실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개월~수년 치료 않고 방치하면 약 60%는 무릎 부위에 만성 관절염이 발생한다. 매독을 유발하는 '시피로헤타 팔리다균'과 동종인 보렐리아균과 같은 종에 속해 라임병을 제2의 에이즈(AIDS)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2년에 국내 발생이 처음 보고되었고, 미국이나 유럽 여행에서 걸려오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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