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강원도 유치 적극 지원

입력 2020-0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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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차관 스위스 로잔 출국…대회 계획 발표자 나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문체부 시무식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4년 후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선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다.

2012년 시작된 청소년올림픽은 만 14~18세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도전 정신을 기르고 신체를 발달할 수 있도록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하계와 동계 대회로 나누어 열린다.

우리나라가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하면,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가 된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지는 IOC가 지난해 6월 제134차 총회에서 도입한 새로운 절차인 미래유치위원회를 통해 처음 결정된다.

IOC는 그동안 대회 유치 의향을 밝힌 여러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 강원도의 대회 개최 계획 타당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문체부, 강원도, 대한체육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9일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후 10일 제135회 총회에서 차기 대회인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우리 정부 대표로서 발표자로 나선다. 유승민 IOC 위원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강원도 학생 최연우 양 등도 한국 대표단 발표에 참여한다.

IOC 총회 발표 내용과 결정 과정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 올림픽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오후 9시께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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