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상장 지분가치 할인 반영 ‘목표가↓’ -NH투자증권

입력 2020-0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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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 방산 등 주력 사업의 안정된 성장을 예상하지만,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 할인 등 변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5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이 2019년 11월 13일에 상장된 바가 있다. 한화시스템의 시가총액은 약 1조1000억 원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 이슈를 반영해 지분 가치 중 40%를 할인해 재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하고 민수사업 일부의 성장 둔화와 달러화 약세에 따른 이익축소 가능성도 실적전망에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며 “GTF 엔진 수요확대에 따른 투자비용 확대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매출 및 이익전망을 일부 조정했지만, 올해 영업실적의 개선 추세는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개별)의 적자가 축소되고 한화디펜스의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ㆍ중 무역 전쟁 지속으로 한화테크윈의 미국지역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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