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美골프기자협회 선정 '2019 올해의 선수상'

(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GWAA는 8일(한국시간) 회원 비밀 투표에서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미국)를 제치고 가장 많은 득표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2019년을 '고진영의 해'로 만들었다.

한국 선수가 GWA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것은 1998년 박세리, 2013년 박인비에 이어 고진영이 세 번째다.

남자부에서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남자 시니어투어에서는 스콧 매캐런(미국)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고진영을 포함한 3명의 수상자는 올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날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상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