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 상승한 2175.5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91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449억 원을, 개인은 164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1.6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유통업(+1.24%) 의약품(+1.2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06%) 운수장비(-0.9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화학(+1.01%) 운수창고(+0.67%) 서비스업(+0.6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08%)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금(+4.38%), 엔터테인먼트(+2.91%), 백화점(+2.43%), 정보보안(+2.39%), 카지노(+2.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ED(-0.88%), 전선(-0.43%), 타이어(-0.37%), 수산업(-0.26%), PCB생산(-0.2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4% 오른 5만5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7.53% 오른 134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NAVER(+3.60%), 셀트리온(+2.89%)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0.72%), 현대차(-0.43%), SK하이닉스(-0.32%)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극동유화(+24.52%), 참엔지니어링(+12.37%), 엔케이물산(+10.5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코(-25.15%), 메디파트너생명공학(-10.79%), 대성산업(-9.39%) 등은 하락했다.
51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09개다.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6원(-0.3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6원(-0.66%), 중국 위안화는 168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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