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서 확실한 행복, 틱톡(TikTok)이 세대 간의 연결을 강조하며 전개한 ‘#숏확행세대’ 캠페인이 많은 셀럽과 크리에이터들의 참여 속에 종료됐다.
7일 틱톡에 따르면 지난달 연말연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인도, 브라질, 일본 등 총 7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한 '#숏확행세대' 캠페인은 총 조회수가 62억3490만뷰에 달하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유니세프를 통한 기부로 연결돼 의미를 가졌다.
유니세프와 틱톡은 연말을 맞은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으며, 취지에 공감한 틱톡은 세계 어린이들의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을 위한 유니세프 사업에 기금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를 기부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인도, 브라질과 함께 틱톡의 주요 마켓으로 선정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0만 달러를 기부 받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의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캠페인에 참여해 한 해를 의미 있게 마감하는 방법으로 #숏확행세대 캠페인을 제안하며 더욱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한국에서는 배우 이승기와 하지원, 성훈을 비롯해 걸그룹 마마무, 웹툰작가 기안84 등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여러 셀럽들이 개성있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 얼굴, 카운트다운 불꽃 등 다양한 연말 스티커가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라이라경, 46년생 춘자씨, 딴트공 등 인기 크리에이터의 캠페인 영상들도 큰 인기를 모았다.
유명 유튜버 제이키아웃과 인스타그래머 철수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 가족과 친구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틱톡 관계자는 "#숏확행세대 캠페인에 기대 이상의 호응과 참여를 보여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