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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2년까지의 공공임대주택 건설목표를 당초 10만구에서 14만가구로 상향, 세부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추가 확보하기로 한 임대주택 4만 가구 중 1만 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되며,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 전세금으로 향후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또한 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전철역 인근 지역을 중밀도로 개발, 서민주택을 확대해 맞벌이부부, 신혼부부 등의 수요를 충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송파신도시에 공급되는 임대주택 1만9780가구 중 서울시 배정분과 마곡지구에 공급되는 임대주택 7000여 가구를 포함해 총 1만6466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며, 준공업ㆍ상업지역 규제완화를 통해 6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민간에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개발할 경우 다음달까지 용적률 인세티브 제공 범위 등을 명시한 도시계획 시행규칙을 마련해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 중 2466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전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50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효수 주택국장은"2012년까지 임대주택 14만 가구를 공급하고 2015년까지 추가로 1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지난 2001년 이후 15년간 공급된 임대주택은 30만 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