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임대산업단지 공급 본격화

입력 2008-09-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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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임대산업용지 공급이 본격화된다.

15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기업에 임대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최근 올 하반가 공급할 14개지구 231만㎡의 임대산업용지를 확정했으며, 9월중 5개지구 82만㎡를 청약접수한다.

청약일정에 따라 이달에는 부천 오정단지에서 5만㎡, 전주 과학단지에서 6만9000㎡, 밀양 사포 30만㎡, 군장 군산 35만5000㎡ 경산 진량2 4만2000㎡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오는 2017년까지 공급하기로 계획한 임대산업용지 3300만㎡의 임대료 수준, 입주 우선순위 등 세부 공급방향을 확정했다.

장기 임대산업용지의 연간 임대료는 사업의 지속 추진 및 공익성을 감안해 시중시세의 약 33%수준인 조성원가의 3%로 결정했으며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가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광역시의 경우 0.2%내에서 증액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수요가 적은 군 지역은 0.2%내에서 감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정업종을 집단으로 유치해 클러스터화 하는 등 필요한 경우 특정업종과 다른 업종간에 ±0.2%내에서 동일 단지내에서도 임대료를 차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기간은 기업의 안정적 사업영위와 산업용지 임대공급 정책목표를 고려해 의무임대기간 10년, 최장 임대기간 50년을 보장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창업중소기업, U턴기업, 외투기업에게 최우선 입주순위를 부여했으며 청약기간내에 신청한 기업중 입주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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