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상ㆍ창상 치료 ‘메보그룹’, 한국지사 설립…"韓, 아태지역 센터로 육성할 것"

입력 2020-01-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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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생의료기술의 선두기업 한국 투자…우호무역 및 교류협력의 미래 공동 건설

▲중국 메보그룹의 리우강 한국지사장이 한국지사 공식 설립을 기념하며 깃발 펀포먼스를 하고 있다. (메보그룹)
중국계 글로벌 신생명과학 기업인 메보그룹이 한국 시장 진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메보그룹 케빈 쉬(Kevin Xu)회장은 "한국 지사 설립 이후 1000만 달러의 투자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국내에 생산물류 및 판매망을 구축한 메보그룹 아태지역 센터로 육성해 한국을 중심으로 메보그룹의 브랜드를 전세계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보그룹은 중국 베이징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호주,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약 70개국가에서 화상 창상 재생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메보그룹 주요 제품인 ‘메보 습윤화상연고’는 국내시장에서 ‘미보연고’ 알려져 있다. 미보연고는 동화약품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내 일반의약품 중 몇 안 되는 생약성분의 제품으로 한국의 화상치료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메보그룹은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화장품 원료 등 한국과 중국 기업간의 협력 기회와 분야를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분야에서 기업간 협력 및 양자 API연구개발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중국과 한국 양 국가간의 기술 교류 및 신제품 개발 등 협력 분야를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메보그룹은 한국시장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발표 계획도 공개했다.

케빈 쉬 회장은 "음주, 약물 및 매운 음식 섭취 등으로 약해지고 있는 현대인의 위장 관련 보건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시장에서는 유산균제품 위주로만 형성돼 있고 위점막 보호형 위장 건강기능성식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출시될 메보위장캡슐은 시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 밖에 일광화상 회복 및 흉터회복 외용제, 혈당조절 캡슐,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의 폭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헌편 메보그룹은 한국에서 1990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한도상사와 지속적인 파트너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특히, 한도상사는 메보그룹의 한국지사 설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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