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10개 산업 영역 TF 꾸려 집중적 규제 완화"

입력 2020-01-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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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상의 신년인사회' 자리서 밝혀…"사회적 타협 모델 1~2월 중 도입"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개 산업 영역을 정해 집중적인 규제 완화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대한상의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실질적인 규제 완화가 없어 아쉽다는 말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노력했는데 기업인의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며 "올해 10개의 산업 영역에서 기업이 꼭 원하는 규제를 리스트업해 TF를 만들어 집중적인 규제 완화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타협과 관련해서는 "공유경제를 포함해서 상생할 수 있는 여러 매뉴얼을 고민 중"이라며 그 예시로 △규제 샌드박스 △상생 협력 기금 마련 △상생 주체들 간 MOU 체결을 언급했다.

이어 "매뉴얼을 만들어 정부가 당사자들 가운데에서 역할을 해보려 한다"며 "도입 시기는 1~2월 내에 빨리 끝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설 민생 대책을 묻는 말에는 "설을 쇠는 데 필요한 제수용품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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