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호텔요리 집에서 즐기는 먹거리 설 선물세트' 내놔

입력 2020-01-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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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콘셉트가 두 가지로 나뉘는 가운데 럭셔리의 상징 호텔업계 역시 10만 원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부터 수백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각 호텔에서 내세우는 식음업장의 대표 메뉴를 선물세트로 구성해 호텔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햄퍼 전문가가 엄선한 고품격 추석 선물세트 30여종을 9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설 선물세트의 가격은 최저 5만 원부터 최고 500만 원까지(모든 상품 부가세 포함)고, 육류부터 해산물, 와인, 중국차, 티 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가장 인기 있는 명절 선물세트는 가정에서 손쉽게 호텔 조리장의 노하우를 즐길 수 있는 ‘조리장 특선 양념 LA 갈비(24만 원부터)’와 호텔 세프가 특상급의 가장 좋은 부위만 엄선한 ‘호텔 특선 갈비찜(45만 원)’이다. 이 두 상품은 깊은 풍미와 푸짐한 양으로 명절마다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최고급 상품만으로 구성된 고품격 선물 세트로는 ‘정일품(正一品) 세트(500만 원)’, ‘정이품(正二品) 세트(320만 원)’, ‘정삼품(正三品) 세트(200만 원)’도 있다. 특히, ‘정일품 세트’는 마블링이 뛰어난 1+ 등급의 명품 한우 세트, 프리미엄 양갈비, 갈비구이 세트, 활전복 장조림, 천산 특선 소복 불도장, 건강식 간장게장 세트, 저염 명품 젓갈 세트, 간장 대하장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최고가 선물 세트다.

더불어 1+ 등급의 한우 꽃등심과 명절 제수용품에 빠지지 않는 국거리용 양지 등으로 구성된 ‘림[林]목장 명품 한우 세트(130만원)’, 특상급 한우 꽃등심 ‘림[林]목장 명품 한우 꽃등심(110만원)’ 등육류 선물 세트와 ‘궁중 활전복 장조림(45만 원)’ 등 다양한 해산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10만 원 이하의 상품도 눈길을 끈다. 중식당 천산에서 독점 수입 판매하는 ‘임피리얼 팰리스 천산 중국주(5만 원)’와 대관령에서 자연 건조한 ‘대관령 황태 세트(5만5000원)’, 지리산의 토종 벌꿀을 담은 ‘자연 그대로 벌집 꿀 선물세트(6만8000원)’, 홈메이드 방식으로 제조해 귀리를 주 원료로 각종 견과와 과일을 섞어 만든 ‘그래놀라 세트(6만8000원)’, 국내산 고추와 찹쌀을 볶아 담아낸 ‘명품 볶음 고추장 & 간장 세트(7만 원)’, ‘정성 담은 예다움 상주곶감(7만5000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청정 제주바다 참옥돔 세트(19만 원)’, ‘청정 제주바다 참옥돔 & 갈치세트(29만 원)’가 있고, 미국의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베린저의 와인으로 구성한 레드 와인 세트(11만 원)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쌩 줄리앙 마을의 레드 와인과 프랑스 레드 와인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와인 세트(23만 원)도 있다.

▲워커힐 한식당 온달 육개장 (사진제공=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워커힐 각 레스토랑에서 조리 명인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먹거리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워커힐의 정통 한식당 '온달'에서 육개장 가정간편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온달 육개장은 깊고 진한 육수에 대파와 무를 듬뿍 넣어 얼큰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오랜 시간 삶아 얇게 썰어 넣은 소고기 양지는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600g 팩 6개로 구성된 온달 육개장 세트의 가격은 6만 9000원이다.

또한, 온달에서는 온달 명품 간장 게장을 판매한다. 온달 간장 게장은 국내산 암꽃게만을 엄선해 천연 양념에 자소엽을 넣은 온달만의 비법 소스가 깊이 배도록 오랜 시간 숙성해 만들었다. 1㎏ 5팩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19만5000원이다.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프리미엄 갈비탕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명월관 갈비탕은 명월관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하는 인기 메뉴다. 명월관 갈비탕 세트의 가격은 11만 3000원으로, 600g 팩 6개로 구성됐다.

중식당 금룡에서는 해삼, 전복 등 식재료가 들어간 중국 대표 보양식 불도장(2식 기준 19만 원)을, 일식당 모에기에서는 요비모도시 기법으로 완성한 장어 특선(5미 40만 원)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도라지정과와 당귀정과를 비롯해, 어진선(御珍鮮) 시리즈의 홍삼 전복찜과 활 전복 죽, 견과류 특선, 30년 이상의 연구와 100%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워커힐 SUPEX 명품 김치, SUPEX 훈제연어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 (사진제공=파크 하얏트 부산)

실속 있는 상품권 선물도 눈길을 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의 파티세리는 설 명절 상품권을 2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과 실용성까지 모두 갖춘 이번 설 명절 상품권은 받는 분의 취향에 따라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스토랑 상품권으로 마련했다.

다양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2인 기준의 레스토랑 상품권으로는 스테이크 앤 시푸드 레스토랑 다이닝룸의 주중 런치, 주말 브런치 뷔페와 디너 세트,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의 런치 4코스, 디너 4코스 또는 6코스,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세트, 스파클링 와인이 포함된 디너 세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계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선보이는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의 케이크 상품권 등 총 9종의 상품권을 판매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설 명절 상품권 가격은 3만 원부터 20만 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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