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안철수 정계복귀에 ‘테마주’ 급등…최대주주 바뀐 대양금속 ‘하한가’

입력 2020-01-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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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국내 증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이다.

이날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정계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안철수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87% 오른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믈멀티미디어도 이날 거래제한폭(29.97%)인 4705원까지 올랐다. 안철수 전 의원이 직접 창업한 안랩도 이날 23.66%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년여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총리 테마주로 분류되는 중앙에너비스 주가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사외이사인 김병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이 총리와 서울대 법대 동창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통하고 있다. 이 총리는 총선 출마 공직자의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 이전 총리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정계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외에도 지난 26일 코스닥에 상장한 피피아이가 거래제한폭까지 상승했다. 1999년 전남대 학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피피아이는 데이터센터 및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의 핵심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광통신 부품업체다.

반면 대양금속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 이후 첫 거래일에 하한가를 나타냈다. 대양금속은 장이 열리지 않은 지난 31일 최대주주가 기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에프앤디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씨아이테크(-15.50%), DB하이텍1우(-12.00%), 웅진(-10.32%) 등도 10%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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