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이혼에서 음주운전 사이 괴리감
(사진제공=MBN)
가수 호란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연예인으로서 제2의 삶을 누리고 있다. 이혼을 극복한 그는 새 사랑을 시작했고, 음주운전 전력을 딛고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1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호란과 남자친구 이준혁 간의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근 공개 연애를 시작 한 두 사람의 진심어린 대화는 안방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혼의 상처를 지닌 호란이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린 건 여성 연예인으로서 용기있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다만 3회에 걸친 음주운전 전력과 이 과정에서 사고를 내 부상자를 낳은 그의 전력은 이번 방송 출연으로 방송계에서 '용서'받은 모양새다.
이혼은 죄가 아니지만, 음주운전은 죄다. 더군다나 이른바 '삼진아웃'으로 벌금형에 처한 호란은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호란의 사랑에 돌을 던질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지만, 그의 방송 복귀가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도 답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