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은 26.9%로 해당하는 하나로미디어 지분 140만주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처분 금액은 112억원으로 하나로미디어 주식 전량을 처분함으로써 58억원의 투자자산 처분이익은 3분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처분은 셀런이 보유한 하나로미디어 주식에 대한 하나로텔레콤의 주식매수권 행사에 의한 것이며 주당 8000원(액면가 5000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아울러 계약이 체결되는 9월 이내에 112억원은 현금으로 입금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2월 하나로텔레콤은 IPTV서비스 도입을 위해 셀런TV(현 하나로미디어)의 지분 65%(75만주)를 55억원에 인수했고, 그해 10월 나머지 주식 인수를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셀런이 보유중인 하나로미디어 주식 140만주(26.9%)에 대해 주식매수권리(콜옵션)를 행사하는 등 하나로 미디어를 100% 자회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셀런 IR팀 김정수 팀장은 “지분매각 이후에도 하나로미디어와는 계속적으로 전략적인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며 “IPTV 상용화와 함께 셀런은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선도자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