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 3호에 김병주 前 육군 대장

입력 2020-01-02 11:15수정 2020-0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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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역임 ‘안보전문가;…“강한 군대 만들기 위해 정치 결심”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3호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3호 인사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역임 대장 출신 인사의 민주당 입당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2일 4·15 총선을 앞두고 한미 군사안보 동맹 전문가인 김 전 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20대 원종건 씨에 이은 3번째 영입인사다. 39년간 군에 재직한 김 전 대장 영입은 21대 총선에서 '튼튼한 안보, 강한 국방' 기조를 강화한다는 민주당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있다. 앞선 두 사람이 ‘감동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영입인재라면 김 전 대장의 경우 ‘전문가 영입’에 해당한다.

경북 예천 출생으로, 강원 강릉고와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한 김 전 대장은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과 미사일사령관, 육군 제3군단장 등을 거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끝으로 지난해 4월 전역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장 승진자이자 미사일사령관 출신 첫 4성 장군으로, 군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또 김 전 대장은 장교 시절 제대하는 전역병을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하고, 장성 시절에는 여단장 공관을 장병들 쉼터로 개방하는 등 덕장(德將)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고 민주당은 소개했다.

김 전 대장은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더 강한 군대는 군의 국방력에 의해서만 가능하지 않다. 정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더 강한 대한민국, 더 튼튼한 안보, 더 강한 군대를 위해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더 강한 안보, 더 강한 군대를 키우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으로 국회에서부터 공고한 한미안보동맹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할 당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호형호제’를 할 만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정계 입문을 앞둔 김 전 대장에게 친서를 보내 “김 전 대장은 군 전문가로서, 학자로서, 형제로서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애국자이자 숭고한 공직자인 김 전 대장이 국가를 위해 책무를 다하고 능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정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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