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25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입력 2020-01-02 10:17수정 2020-01-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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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회장 "신뢰 기반으로 소통ㆍ협력 노경문화 이어가자"

▲구자용 E1 회장 (사진제공=E1)

주식회사 E1은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LS용산타워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은 1996년부터 25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뤘다.

E1 관계자는 "구자용 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지속 소통하며 끈끈한 신뢰를 쌓아온 덕"이라고 평했다.

구 회장은 분기마다 전 직원이 참석하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어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후 참석자 모두가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캔미팅도 진행한다.

평소에도 구 회장은 직원들과 사내 이메일을 수시로 주고 받는다. 승진한 직원들에게 축하 케이크와 카드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은 “25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E1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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