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전통민속놀이(강강술래) 기념주화'를 오는 17일 발행할 예정이다.
'전통민속놀이 기념주화'는 지난해부터 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리즈 기념주화'의 하나로서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추진된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탈춤'을 소재 기념주화를 발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강강술래', 내년에는 '영산줄다리기'를 소재로 기념주화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통민속놀이(강강술래) 기념주화는 액면금액이 2만원인 은화(은 99.9%)로 가장 높은 수준의 무결점 주화인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됐다.
앞면(좌)은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 원형의 강강술래 군무를, 뒷면은 강강술래의 14가지 동작(놀이)중 '쥔쥐새끼놀이'의 마지막 부분을 표현했다.
또 모양은 12각형이며 크기는 33mm,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으로 제조됐다.
최대 발행량은 5만장으로 국내 및 국외 발행분(최대 5000장 이내)으로 나누어 발행할 예정이며, 한국조폐공사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농협중앙회와 우리은행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후 24일 당첨자를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