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외교업무 추진한 국제관계 전문가…서울시 국제교류업무 추진 기대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 대사.
서울시는 2일 제19대 국제관계 대사에 김형진 전 주벨기에ㆍ유럽연합 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외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주중국(대) 1등서기관 △북미국 북미1과장 △북미국장 △대통령비서실(외교비서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주벨기에ㆍ유럽연합 대사를 역임했다.
김 대사는 외교 분야에 대한 식견과 경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해외 도시 간 국제교류는 물론 국제회의 참가 및 개최,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한 실질적인 자문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제, 교통, 기후변화 대응 등 서울시의 경험과 정책을 세계에 공유한다.
김 대사는 주벨기에ㆍ유럽연합 대사 시절인 2017년부터 양국 관계 증진, 문화 교류 및 재외국민 보호를 전개해 왔다. 지난해엔 한-벨기에 제약ㆍ바이오 파트너닝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