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신도시 분양가 3.3㎡당 1280만원 권고

입력 2008-09-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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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원시에 광교신도시의 분양 승인 반대"요청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교신도시의 첫 분양 물량인 울트라건설 '참누리'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권고안이 3.3㎡당 평균 1280만원선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1280만원선으로 인하할 것을 울트라건설 측에 권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아파트의 분양가에 건축비와 가산비 부분에 비용이 과다하게 책정돼 3.3㎡당 약 70만원정도 인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울트라건설로부터 분양가를 조정한 분양승인신청을 받은 뒤, 재차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분양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현재 사업부를 비롯한 관련부서에서 이번 분양가 인하 권고에 대한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교육청이 수원시에 공문을 보내 광교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을 승인하지 말도록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학교와 같이 도시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의 설치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자 모집을 승인하는 것은 하자 있는 행정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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