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 서울 영하 10도, 새해 날씨도 '칼바람' 적신호

입력 2019-12-31 09:58

세밑 한파 찾아온 연말연시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세밑 한파로 인해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새해 날씨도 이같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세밑 한파가 들이닥쳤다.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대구 4.3도, 부산 영하 0.9도 등을 기록했다.

세밑 한파는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져 해넘이와 해돋이 여행객들에겐 쉽지 않은 여행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 기온 역시 최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거란 예보다.

한편 기상청은 "31일 전국이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해돋이는 강원 영동과 경상도에서 잘 볼 수 있겠다"라면서 "중부 지방은 흐리고 산발적인 눈이 내려 해돋이 관측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