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실적 추정치 상향 ‘목표가↑’-하나금투

입력 2019-12-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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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3조4000억 원에서 36조5000억 원으로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부문 중에서 상향 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야는 반도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17조 원에서 19조9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가정(assumptions) 중에서 DRAM 가격의 상승 시기를 내년 2분에서 1분기로 앞당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RAM의 P와 Q가 동시에 우상향했던 2017년 삼성전자의 P/B(FY1) 밸류에이션은 1.3~1.8배였다”며 “이달 27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P/B(FY1 컨센서스 기준) 밸류에이션은 1.5배”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1.8배(7만 원 내외)까지 상승하느냐 아니냐는 삼성전자의 펀더멘털 요인과 주변 환경에 달려 있다”며 “분기 실적의 방향성은 리레이팅에 긍정적이다. 2020년 1분기부터 DRAM 가격이 상승하면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올해 4분기 대비 높아지기 때문으로, 어떤 주식이든 분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고 전망했다.

그는 “분기 실적의 턴어라운드 외에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근거는 다양하다”며 “△2010년 4G 전환 시작 이후 9년 만의 5G 전환 △폴더블폰 판매에 대한 기대감 △대만 TSMC와의 밸류에이션 갭 △ROE의 2019년 바닥 통과와 2020년 개선 시작 등”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목표주가 7만 원을 제시해도 아깝지 않으나 주가가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과정에서 계단식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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