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왁인간’ 안내상, 생두 낳은 원인은 암?…“암세포가 꼭 원두 같아”

입력 2019-12-3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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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 방송캡처)

‘루왁인간’ 안내상이 생두를 낳은 원인은 바로 암이었다.

3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에서는 만년 부장 세일즈맨 정차식(안내상 분)이 커피 원두를 먹고 생두를 낳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퇴 위기에 처한 50대의 고졸 세일즈맨 정차식은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를 만나고 고양이의 대장을 갖게 됐다. 커피 멸매를 먹으면 사향 고양이처럼 생두를 낳게 된 것.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골라난 생두는 루왁이 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꼽힌다. 이처럼 정차식이 낳은 생두는 딸 지현의 가게에서 비싼 값에 팔리며 큰 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정차식이 생두를 낳게 된 이유는 암인 것으로 밝혀졌다. 쓰러진 정차식은 병원에서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고 의사에게 “암세포가 꼭 커피 원두 같지 않냐”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생두를 낳지 못할까 봐 수술을 미루기도 했다.

이후 은퇴 위기에 놓였던 정차식은 35년 만에 퇴사를 결심했으며, 퇴직 축하 파티에서 마지막으로 금가루를 낳으며 회사와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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