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종합 지원 플랫폼’ 기반 기업ㆍ지역별 맞춤 지원 강화
서울신보는 30일 “지식재산(IP)보증 규모를 대폭 확대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과감하게 지원하기로 했다”며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과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늘린다”고 밝혔다.
서울신보는 IP보증의 경우 201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300억 원, 취약계층과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을 위한 ‘사회적가치실현보증’은 1900억 원 증가한 8000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신보는 내년부터 기존 금융지원 중심의 지점 체계를 ‘금융ㆍ경영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각 지점은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은 물론, 구청ㆍ대학ㆍ상인회ㆍ금융회사 등 지역 내 경제 주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한다. 더불어 지역 특화사업 발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지역ㆍ상권 단위 패키지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신보는 각 지점을 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에 ‘1자치구 1지점’을 설치하고, 본점에 집중돼 있던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지점으로 전진 배치한다. 본점에서 진행하는 경영 지원을 가까운 지점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신용보증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종관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서울시 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ㆍ경영 원스톱 종합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서울신보는 그동안 80만여 개 업체에 18조 원이 넘는 보증을 공급하며 서울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자금 지원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소상공인 종합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성실 실패자 재기 지원 등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10월 개최된 ‘2019년 소상공인 대회’에서 우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