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Ubi-park에서 파주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50여명을 초청, “추석명절맞이 외국인 근로자 초청 행사”를 실시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파주신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Ubi-park 체험과 함께 저녁만찬을 가지며 고향길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주공 파주본부 건설사업단 서성만 단장은 “불과 이삼십년 전 우리나라 역시 경제도약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우리 근로자들이 외국으로 파견 나가 명절도 없이 땀 흘리며 일해 외화벌이에 앞장섰던 때가 있었다”며“그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타국에서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로운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보살피고 이들이 귀국해서도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