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한샘에 대해 증권사들이 환호를 보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한샘의 주가는 전일대비 2.60%(220원) 상승한 867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한샘은 올 8월 매출액이 354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4%, 86.6% 증가한 수치다.
이에 삼성증권 황정하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샘에 대해 사제시장 공략에 따른 시장점유율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특히 그는 "부엌가구 대리점 부문 매출 성장은 IK(Interior Kitchen) 브랜드를 통한 사제 시장 공략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 런칭 이후 IK는 부엌가구 대리점 매출의 40% 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PB, MDF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사제 업체들의 경쟁력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이 같은 부엌가구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 김기영 애널리스트 역시 이날 한샘에 대해 비수기인 8월 영업실적도 대폭 호전됐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