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승당입실(升堂入室)/에스크로

입력 2019-1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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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해리 트루먼 명언

“모든 독서가(Reader)가 리더(Leader)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리더는 반드시 독서가가 되어야 한다.”

미국 33대 대통령.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정치의 방향을 결정한 중요 선언인 트루먼 독트린을 발표했다. 대통령에 재선되어 한국전쟁에 파병하는 등 우리나라를 지원하였다. 전쟁에 참전한 중공군을 공격하자고 주장했던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를 해임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84~1972.

☆ 고사성어 / 승당입실(升堂入室)

마루에 올라 방으로 들어간다는 말로, 학문이나 예술이 차츰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 깊은 경지에 이른다는 뜻. 논어(論語) 선진편(先進篇)이 원전. 공자가 제자 자로(子路)의 호쾌하고 웅장한 비파 연주를 듣고 평한 말. “자로의 솜씨는 이미 당(堂)에 올라 있다. 아직 실(室)에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다.”

☆ 시사상식 / 에스크로(Escrow)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용관계가 불확실할 때 제3자가 상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중계하는 매매 보호 서비스로, 법률 용어로 ‘조건부 양도증서’를 의미한다. 소비자가 물건 값을 은행 등 공신력 있는 제3자에게 보관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은행에서 판매자 계좌로 입금한다.

☆ 속담 / 안방에서는 시어머니 말이 맞고 부엌에서는 며느리 말이 맞다

인간은 본디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양쪽 말을 모두 들어봐야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는 뜻.

☆ 유머 / 팬티의 사연

속옷 가게에 남자가 들어와 요일별로 하나씩 갈아입는다며 팬티 7장을 색깔별로 하나씩 사갔다. 또 다른 남자는 이틀에 한 번씩 갈아입는다며 팬티 3개를 사갔다. 그 남자가 나가자마자 다른 남자가 들어와 4개를 달라고 하자 아가씨가 웃으며 “일주일마다 한 장씩 쓰시려구요?”라고 물었다.

그 남자의 대답. “계절별로 하나씩 일 년에 4개면 충분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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