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색소포니스트' 케니지, 2월 내한 공연 확정

입력 2019-12-25 16:29수정 2019-1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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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지. (사진제공=월드뮤지컬컴퍼니)
세계 3대 색소폰 연주자로 알려진 케니지(Kenny G)가 월드투어 콘서트로 2년 만에 한국을 찾아온다.

월드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현재 연말 시즌을 맞이해 미국에서 '더 미라클스 오브 홀리데이 앤 힛츠 투어(The Miracles Of Holidays & Hits Tour)'를 하고 있는 케니지가 다음 투어로 한국을 선택했다. 2020년 2월 21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 같은 달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선 케니 지만의 감미로운 섹소폰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케니지는 3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수상한 색소포니스트다. 전 세계에서 무려 75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고잉 홈(Going Home)', '송 버드(Songbird)' 등의 대표곡을 탄생시켰다.

1995년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은 케니지는 연주 음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색소폰 연주 음악에 대한 열풍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만 25개의 앨범을 발매하고, 6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진행한 내한공연만 10여 차례 이상이다.

주최 측은 "케니지는 내한 공연을 할 때마다 성시경, V.O.S 등 국내 인기 가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라며 "초대 가수 선정도 케니지가 먼저 요청하는데, 이번 내한공연 게스트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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