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내년 공시지가 3.3㎡당 6억6000만원 육박

입력 2019-12-25 10:04수정 2019-12-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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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8.7% 상승 전망

▲전국 땅값 부동의 1위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서울 명동에 들어선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전경. (연합뉴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내년 3.3㎡당 6억6000만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전국 필지의 202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 가격을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공시했다.

현재 1㎡당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필지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는 1㎡에 1억9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공시지가(1㎡당 1억8300만 원)보다 8.7% 높아진 액수다. 총면적으로 따진 공시지가는 336억9070만 원이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부터 표준지 공시지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1㎡당 공시지가 2, 3위였던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와 충무로2가 유니클로 부지(300.1㎡)의 공시지가는 각각 8.2%, 6.6% 오른다. 우리은행 부지의 1㎡당 공시지가는 올해 1억7750만 원에서 1억9200만 원으로, 유니클로 부지는 1억7450만 원에서 1억8600만 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총면적으로 환산하면 각각 753억4080만 원, 558억1860만 원이다.

강남권에선 삼성동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7만9341.8㎡)의 공시지가가 1㎡에 올해 5670만 원에서 내년 6500만 원으로 14.6% 올라간다. 신천동 제2롯데월드몰 부지(8만7182.8㎡)의 공시지가는 올해(1㎡당 4600만 원)보다 2.1% 높은 4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 가격은 소유자 의견 청취를 거쳐 2월 중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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