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도 경쟁력이 된 시대인 만큼 외모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하는 체중 감량은 이제 일상처럼 당연한 일이 됐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는 무리한 체중 감량 방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은 오히려 폭식증이라는 질환을 만들 수 있다. 폭식증은 보통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른 속도로 먹고 배가 부름에도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으므로 과식과 다르게 질환으로 분류한다.
폭식증 환자들은 폭식 후 체중증가가 두려워 구토하거나 심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반복하기에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폭식증은 단순히 신체 건강을 해치는 것 외에도 폭식 후 느끼는 ▲스트레스 ▲자괴감 ▲우울감 등의 자기비하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는 방치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우울감이 발생한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야 스트레스 조절력이 증가된다.
이때 한의학에서는 심리적인 허기를 채워주고 편안한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한방 치료제 ‘해울’을 통한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해울은 폭식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오랜 폭식과 구토로 인 대사기능과 순환기능이 떨어지고 막힌 곳을 풀어준다. 노폐물을 배출하고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신체의 붓기를 해소하고 소화기능 및 대사기능을 활성화시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이에 대해 임형택 자하연한의원의 원장은 “체질에 따른 맞춤처방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시켜 몸과 마음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전환시켜주는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폭식증은 신체, 정신 건강 모두에 많은 영향을 주는 질환인 만큼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