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찾는 이유 1위 '노안'…평소 눈관리가 중요해

입력 2019-12-24 11:26

이원주 기자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겨울철 눈이 건조해지게 되면서 안과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수능을 치르게 된 수험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각자의 이유로 눈이 피로하여 안과를 찾고 있다. 그중에서 '노안'은 흔히들 고령층에게서 발생을 하는 노화현상이라고 여겨지는데,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게서도 노안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김정완 BGN월드타워안과 원장은 “노안은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감퇴하여 물체의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게 되며, 가까운 거리의 글씨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의해서 눈이 혹사당하게 되는 젊은 40대 노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백내장과 녹내장,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면서 이를 교정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인 교정방법에는 노안 라식/라섹 수술, 노안 인공수정체 삽입술, 노안 콘택트렌즈 등이 있다. 다양한 교정 방법 중 본인의 연령과 굴절력, 백내장의 유무, 생활방식에 따라서 방법은 달라지므로 체계적이면서 정밀하게 검사하고, 그에 맞게 수술을 하는 방법이 필요하며 제일 중요하다.

김 원장은 “노안 예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꾸준히 눈관리를 하는 것”이라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자외선을 많이 보지 않도록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겨울철 스키장에서도 고글을 꼭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