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노안..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까?

입력 2019-12-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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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에는 전체인구의 20%가 노인 인구로 '초고령사회'로 돌입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노인인구의 비율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은퇴 이후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는데, 노안은 늦으면 40대부터 찾아온다. 백내장은 역시나 노화와 동반이 되는 안질환으로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백내장은 안구 내에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병으로써 초기에 근거리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진행이 되면 될수록 시야가 점점 뿌옇게 보일 수가 있고, 눈이 부신 증상과 사물이 겹쳐서 보이게 되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백내장의 초기 증상은 노안과 비슷하므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난이도는 높아지고, 수술을 한 이후에도 회복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수술을 한 이후에 합병증의 발생확률도 더욱 높아지게 될 수 있으므로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재림 BGN월드타워안과 원장은 “노안교정수술 중 하나인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노화되고 탁해진 수정체 대신 특수렌즈인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를 하고, 매우 작은 절개 창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환자가 받는 부담이 적고, 수술 이후 당일은 안대를 착용을 하며, 다음날 안대 제거 후 적절한 안약사용을 해주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원거리와 근거리 초점을 모두 교정 가능한 다초점인공수정체는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단, 노안 백내장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함께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보유하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한 안과를 선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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