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男, "추석 가사일 돕는 건 글쎄.."

입력 2008-09-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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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추석 음식 관련 설문조사 실시

나이 든 남성 일수록 추석명절 가사일 돕기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옥션은 자사회원 2179명 대상으로 추석 음식 관련 설문조사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아내를 위해(미혼이라면 결혼한다면) 가사를 도울 예정인가요?'라는 질문에서 젊은 남편일수록 추석 집안일을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0대 이하의 남성과 30대 남성의 경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견이 각각 41%,40%로 1위를 차지했으나 40대는 34%, 50대 이상에서는 27%에 불과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나이든 베테랑 주부일수록 차례음식을 외부에서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20대 주부의 54%, 30대 주부의 53%가 직접 차례음식을 마련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40대 주부는 53%가 "전이나 떡은 구입하거나 차례상 대행업체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옥션 관계자는 "이 결과는 베테랑 주부일수록 음식 장만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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